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함인석(68) 전 경북대 총장을 포항의료원장에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

대구 출신인 함 내정자는 계성고를 졸업하고 경북대 의학 학사, 경북대 대학원 의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부산대 대학원 신경외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북대 의과대학 학장, 경북대 수사과학대학원 원장, 제17대 경북대 총장 등을 지냈다.

2015년부터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맡아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에도 나서고 있다.

경북도는 전임 포항의료원장 임기가 만료되자 원장 공개모집 공고를 내고 면접심사 등을 거쳐 지난달 말 함 전 총장을 내정했다. 또 같은 달 28일 경북도의회에 인사검증요청서를 접수했다.

함 내정자는 오는 11일로 예정된 경북도의회의 인사검증회의를 거치고 나서 정식 임용될 예정이다.

박영채 기자 ycpark@msnet.co.kr